액취증이란 겨드랑이에서 특이한 냄새가 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땀샘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
두 종류로 나뉩니다. 에크린 땀샘에서 배출되는
땀은 무색, 무취, 무미하지만 아포크린 땀샘에서
배출되는 땀은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세균이 땀을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하므로 역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즉, 아포크린 땀샘의 발달이 액취
증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보통 사춘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심해지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에 냄새가 많이 나게 되고 폐경기 이후에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게 됩니다.

■ 초음파 흡입

겨등랑이를 약 5mm 정도 절개한 후 초음파 흡입기를
피하지방으로 삽입 하여 아포크린 땀샘과 주변의
지방 조직을 흡입하는 방법입니다.

1. 초음파를 이용하므로 겨드랑이 부근의 혈관과
     신경이 보존됩니다.

2. 기존의 수술 방법보다 혈종, 감각손실 등의
     합병증이 적습니다.

3. 압박붕대의 고정시간도 1~2일 정도이며 별도의
     입원이 필요없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릅니다.

■ 주위에서 겨드랑이 냄새가 난다는 말을 가끔씩 듣는다.

본인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느낄 정도로 냄새가 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 밝은 계통의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색되어 있다.

옷의 겨드랑이 부분만 유독 노랗게 변색되었다면 액취증의 가능 성이
높습니다.

■ 귀지가 마른 귀지가 아니다.

귀지는 보통 마른 귀지인데 액취증이 있는 분은 귀지에 습기가 많을
가능성이 70% 이상입니다.

■ 가족 중에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사람이 있다.

가까운 가족이 암내를 가지고 있다면 유전적인 요소로 액취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